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뉴스터치 오늘은 LP가스 폭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<br><br>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입니다. 경기 양주 봉양동의 주택가입니다.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. <br> <br>폭발과 함께 건물이 붕괴되는데요. 충격으로 무너진 잔해들이 도로변까지 떨어집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현장입니다. 주택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무너저 내렸습니다. <br> <br>슬레이트로 된 지붕이 구부러졌고, 인근 주택의 유리창도 산산조각 났습니다. <br><br>[김우용 / 인근 주민] <br>"폭발음 소리가 나서 내다봤더니 여기가 아수라장이 됐어요." <br><br>이 사고로 주택 2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인근에 있던 다른 주택 2채도 파손됐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곳곳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요. 가스 폭발에 대한 현장조사도 이루어졌습니다. <br> <br>사고 원인에 대한 소방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. <br><br>[이재훈 / 양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] <br>"주택에서 원인 모를 LPG가 누출되면서… 인근의 주택까지 사고피해가 발생한 상황이 되겠습니다." <br><br>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가정집에 있던 LP 가스가 누출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. <br> <br>사고를 시간대별로 다시 정리해봤습니다. <br> <br>최초 신고가 접수된 건 11시 15분입니다. 신고를 받고 곧장 소방당국이 출동을 했지만, 주택이 붕괴되며 인명피해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오후 12시 40분쯤 무너져 내린 집 한 곳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오후 1시 56분, 수색작업 끝에 추가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. <br><br>폭발사고가 난 인근 마을은 폐허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인근 농장지에도 폭발 흔적이 남았는데요. 마을주민들은 가족처럼 지내던 주민들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<br>최근 5년간 가스 사고 유형중에는 LPG 사고가 4백 56건으로 도시가스나, 고압가스 사고보다 많습니다. <br><br>특히 가스 사고의 38.9%는 주택에서 발생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. <br><br>[이창수 / 한국가스인협회 회장] <br>"LPG 같은 경우에는 호스로 되어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죠. 시설이 변형되거나 누설될 곳이 많은 편이고…" <br>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뉴스터치였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범